– 책소개 –
포와로는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프랑스의 칼레를 향해 떠난 오리엔트 특급열차에 타게 된다.
오리엔트 특급열차에는 14명의 승객이 타고 있는데,
이 열차가 폭설 때문에 정지하고 있을 때
한 사람이 살해당한다.
아무도 열차를 빠져나갈 수는 없다. 게다가,
승객들은 모두 완벽한 알리바이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범인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의 비상한
육감과 추리기법이 돋보이는,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가 등장하는 6번째 작품.
– 저자소개 –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는
1890년 9월 15일 영국의 데번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뉴욕 출신의 아버지 프레드릭 앨버 밀러와
영국 태생의 어머니 클라라 버머 사이의 삼남매 중
막내로 어린 시절을 애슈필드라 불리는
빅토리아 양식의 집에서 보냈고 이때의 경험이
그녀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열한 살에 아버지를 여읜 그녀는
열여섯에 파리로 건너가 성악과 피아노를 공부했다.
1912년, 영국으로 다시 돌아와 2년 뒤 크리스티 대령과
결혼, 남편이 출전하자 자원 간호사로 일하기 시작했다.
미스터리 소설을 즐겨 읽던 그녀는 1916년
첫 작품으로 『스타일즈 저택의 수수께끼』를
썼는데 이는 4년 뒤인 1920년 출간되었다.
그녀의 처녀작인 『스타일즈 저택의 수수께끼』는
전쟁터에서 부상을 당한 헤이스팅스가
옛친구의 어머니 집인 스타일즈 저택을 방문하면서
독살 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황한 헤이스팅스가 순간 떠올린 것은 계란형 얼굴에
콧수염을 자랑하는 벨기에에서 망명한 에르큘 포아로.
회색 뇌세포로 불리는 불후의 명탐정 포아로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책으로, 추리 소설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후 계속 소설을 발표하던 그녀는 남편과의 불화로 이혼한 뒤,
이듬해 메소포타미아 여행을 하던 중 고고학자
맥스 멜로윈을 만나 1930년 재혼하였다.
1967년 여성으로는 최초로 영국 추리협회의 회장이 되었고,
1971년에는 뛰어난 재능과 왕성한 창작욕을 발휘한
업적으로 영국 왕실이 수여하는 데임(Daem)
작위(남성의 Knight에 해당하는 작위)를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받아 데임 애거서가 되었다.
1976년 1월 12월 런던 교외의 저택에서 8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생애 동안 장편 66권, 단편집 20권을 발표하여
‘추리소설의 여왕’이라는 별명과 함께,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추리 소설 작가로 여전히 군림하고 있다.
크리스티 여사와 탐정 에르퀼 푸아로는
묘한 인연을 갖고 있는데, 푸아로는 크리스티의 작
가 생활을 처음과 끝에서 장식한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그가 죽었을 때 [타임스]를 비롯한 영국과
미국의 신문들은 ‘벨기에 사람 에르퀼 푸아로 별세’라는
기사를 제1면에 대서특필하여, 마치 작가
자신이 죽기라도 한 것처럼 슬픔과 아쉬움을 표했다.
< 위드피플 선생님 독서감상평 >
해운특목대입관 황은영 선생님
아가사 크리스티 작품을 다 몰아 보고 있다.
추리소설만의 짜릿함이 있다. 뭔가 클리어한…
언제나 그러하듯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해서
다시 보고 이름도 확인하며 읽었다. 영화로 봤을 때랑은 달리
다 기억을 해야 하니 초집중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래도 범인이
누구인지 궁금해서 귀찮아도 다시 읽어보고 읽어보고
해야 이야기가 연결된다.
결국은 하나의 사건에 연결된
13명의 사람들.
알리바이를 다 대지만 다
공범인 것이 대반전이다.
어떻게 13명의
연결고리를 다 창작해냈을까 정말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