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
2006년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 수상작.
몸과 마음이 모두 차가운 도자기 토끼 인형,
에드워드 툴레인이 여행을 통해 사랑만 받고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던 교만한 삶에서 벗어나
진정 누군가를 사랑하고 남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알게 된다는 감동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동화와 우화, 그 중간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작품 속에는 생생하고 현실적으로 독자를 사로잡는
캐릭터들과 사건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자신을 사랑하던 소녀와 헤어진 뒤,
다양한 인생들을 만나고
많은 경험을 한 에드워드 툴레인의
내적 성장기로 어른들이 함께
읽기에도 깊이가 충분한 작품이다.
또한 물 흐르는 듯한 시적 언어는
에드워드 내면의 아픔과 슬픔, 그리움,
희망 등을 잔잔하게 담아냈다. 책 속에는
러시아 출신으로 모스크바 국립예술학교에서 공부한
화가 배그램 이바툴린의 그림이 담겨 있다.
원화 10점과 그 밖의 펜 드로우잉 삽화를
통해 고풍스럽고도 세련되고
세밀한 자신의 작품 세계를
활짝 펼쳐 보였다.
– 지은이 –
케이트 디카밀로 (Kate DiCamillo)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플로리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다
20대에 미네소타로 이사했다.
그 때 향수병과 혹독한 겨울로 인해
첫 장편동화 『내 친구 윈딕시』를 쓰게 되었는데,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는 작가가 되었다.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장편동화
『생쥐 기사 데스페로』와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로 두 번이나
‘뉴베리 대상’을 수상하며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발돋움했다.
‘미국 청소년문학 대사’로
선정되어 이야기의 힘을 세계에 전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3천만 부 이상의 책이 팔렸다.
그 밖에 지은 책으로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마술사의 코끼리』, 『착한 강아지 로지』 등이 있으며,
현재 미니애폴리스에
살면서 하루에 두 페이지씩
꾸준히 글을 쓰고 있다
해운특목대입관 김경목 선생님
이 책은 ‘별에서 온 그대’라는
드라마의 모티브가 된 책이다.
애드워드 툴레인이라는
도자기로 된 토끼의 긴 여행을 그린 얘기이다.
작은 소녀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지내온 툴레인은 그 사랑이 귀찮기만 하고 그에게
속삭이던 얘기들을 가벼히 여겼다.
그런 그에게 원치 않는
여행이 찾아오게 된다. 그리고 그
여행을 통해 사랑에 대한 소중함을 알아간다,
그리고 그 여행의 마지막은 영원히 볼 수 없었을 것 같았던
이제는 훌쩍 커버려 자신의 아이를 가진 그
소녁에게 돌아가게 된다, 우리 역시 많은 소중함들을
쉽게 간과하게 된다.
툴레인은 결국 그 소중함을 찾아
갔지만 그 여정은 험난한 길이였다, 우리 역시
그 험남한 여정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 앞의 소중함에
감사하며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