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아마존 일본 ‘종합’ 베스트셀러 1위. <미움받을 용기>는 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 하는 책이다. 아들러 심리학에 관한 일본의 제1인자인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의 명 해석과 베스트셀러 작가인 고가 후미타케의 맛깔스러운 글이 잘 결합되어 새로운 형식을 선보인다.

아들러 심리학을 공부한 ‘철학자’와 세상에 부정적이고 열등감 많은 ‘청년’이 다섯 번의 만남을 통해 ‘어떻게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인가?’라는 우리 모두가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플라톤의 명저 『대화편』을 차용한 구성으로 마치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어 쉽고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으며, 생동감마저 느껴진다.

첫 번째 밤 ‘트라우마를 부정하라’, 두 번째 밤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세 번째 밤 ‘타인의 과제를 버리라’, 네 번째 밤 ‘세계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 다섯 번째 밤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아간다’의 순서로 진행되는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는 점점 긴장을 불러일으키며 재미를 더한다. 특히 철학자의 주장에 이어지는 청년의 반박이 공감대를 한껏 불러일으킨다.

이 책을 감수한 문화심리학자이자 『남자의 물건』의 저자인 김정운 교수도 “이 책은 다르다. 윽박지르지 않고, 논리적으로 조곤조곤 따진다. 책 속의 청년처럼 ‘이건 또 뭔 소리지?’ 하는 의문이 자주 든다. 그리고 저자의 논리와 부딪히면서 책을 읽게 된다.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목

감수자의 말

시작하며

첫 번째 밤 트라우마를 부정하라

알려지지 않은 ‘제3의 거장’

인간이 변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트라우마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은 분노를 지어낸다

과거에 지배받지 않는 삶

소크라테스, 그리고 아들러

두 번째 밤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고민’이다

열등감은 주관적인 감정이다

변명으로서의 열등 콤플렉스

자랑하는 사람은 열등감을 느끼는 사람

인생은 타인과의 경쟁이 아니다

세 번째 밤 타인의 과제를 버리라

인정욕구를 부정한다

‘그 사람’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살지 말라

‘과제를 분리’하라

타인의 과제를 버리라

인간관계의 고민을 단숨에 해결하는 방법

네 번째 밤 세계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

개인심리학과 전체론

인간관계의 목표는 ‘공동체 감각’을 향한 것

왜 ‘나’ 이외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가

나는 세계의 중심이 아니다

다섯 번째 밤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아간다

과도한 자의식이 브레이크를 건다

자기긍정이 아닌 자기수용을 하라

신용과 신뢰는 어떻게 다른가

일의 본질은 타인에게 공헌하는 것

< 과사람 선생님 감상평 >

– 시도를 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가 있다네. 지금의 생활양식을 바꾼다는 것은 그런 거야. 시도하지 않으면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어.

– 저는 인간이에요. 기계가 아니라고요. 용기가 없다고 해서 자동차에 기름 넣듯이 용기를 보충할 수는 없다고요.

– 타인은 자네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네.

요즘들어 가장 큰 고민이 학습 의지가 없는 학생들에게 동기부여하는 방법인데 말만 잘하자 잘하자 라고 해봤자 서로 힘만 빼는 것 같고 내 기대에 차지 않을 때 실망해버린다. 어떻게 하면 좋은 동기 부여를 끌어낼 수 있을지, 학생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계속 고민해봐야겠다.

해운 특목대입관 박보영 선생님

( p287-인간에게 있어 최대의 불행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거라네. 이런 현실에 대해 아들러는 간단하게 대답했지. ‘나는 공동체에 유익하다’ ,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통해서만 자신이 가치 있음을 실감한다고. )

아들러의 심리학에 따르면 결국 행복이란 공헌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 공헌이 남을 의식한 것이 아닐 때 결국 그것은 나의 행복이 된다는 메시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사직 특목대입관 김지은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