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로 이어지는 바른 공부습관 – 02

“초등 수학 잘하던 아이,

고등 성적 떨어지면 무슨 소용 있나요?”

어렵고 불안한 수학, 엄마는 전략가가 되어야 한다!

초등 수학 실력이 고등 수학 실력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건 이제 정설과도 같다. 그러니 아이가 시험에서 100점을 맞아도, 들어가기 어려운 학원 입학시험을 통과해도, 과외에 학원을 두세 개씩 돌려도, 부모들은 여전히 불안하다. 남들처럼 학원 뺑뺑이를 돌리고 문제집을 풀게 하고 있지만, 이게 맞을까? 고등 때까지 수학을 계속 잘하게 하려면 대체 부모는 무엇을 해줘야 하는 걸까?

잘해도 불안하고 못하면 더 불안한, 수학이라는 과목에 대해 속 시원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되었다. 《수학 잘하는 아이는 이렇게 공부합니다》는 고등 수학에서 승리할 수밖에 없는 초중고 수학 학습 로드맵을 제안한다. 23년간 수학 현장에서 일한 저자가 초중고 12년간 부모가 반드시 확인하고 실천해야 하는 일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아이를 올바르게 공부하도록 이끄는 법, 심화와 선행 속도 조절하는 법, 적절한 교재 선택법, 아이의 성향에 맞는 학원 선택법, 엄마표 수학 관리법까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총망라했다. 언제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르는 이 험난한 수학의 현실에서, 모르는 부분이 생길 때마다 참고하여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수학 버전 ‘삐뽀삐뽀 119’라 할 수 있다.

목차

추천사│생각의 힘을 기르는 진짜 수학 공부

프롤로그│고등 수학을 잘하기 위한 올바른 초등 수학 공부법

1장.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 성적이 떨어지는 이유

내 아이의 진짜 실력을 모른다

너무 쉬운 수학 시험이 내 아이의 진짜 실력을 가린다

점점 잘하는 아이들과 경쟁해야 한다

장기적인 안목의 부재

● 내 아이, 지금 수준으로 고등학교 가면 몇 등급을 받을까?

2장. 올바른 수학 공부가 수학 성적을 결정한다

초등부터 반드시 들여야 하는 수학 습관

좋은 습관은 어릴수록 들이기 좋다

수학 잘하는 습관 1. 자기주도성

수학 잘하는 습관 2. 내 언어로 정리하는 습관

수학 잘하는 습관 3. 역질문

수학 잘하는 습관 4. 성실성

수학 잘하는 습관 5. 스스로 짜는 학습 계획

● 수학적 사고력이란 무엇인가

3장. 초등 아이 올바른 공부 습관 만들기

효과적인 공부법이란 없다

공부의 본질은 무엇인가

초등 학원만 여러 가지 브랜드가 많은 이유

공부는 습관이다

공부를 하기 위한 동기부여는 필요 없다

공부를 열심히 하면 생기는 일

● 수학 공부 제대로 시키려면 아이에게서 해설지를 빼앗아라

4장. 엄마표 수학과 독학 수학 실패하지 않는 법

가정학습을 효율적으로 하는 법은 없을까?

가정학습이 힘든 이유는 ‘뇌’ 때문

효율적인 가정학습 1. 시간표 짜기

효율적인 가정학습 2. 공부 장소를 따로 정하기

효율적인 가정학습 3. 가르치지 말기

효율적인 가정학습 4. 시간 기준 공부법

● 수학 교재,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5장. 수학 학원, 잘 보내고 잘 다니려면

내 아이에게 맞는 수학 학원 고르기

초등 수학 학원 고르기

중등 수학 학원 고르기

고등 수학 학원 고르기

학원 상담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

수학 학원 뽕 뽑기

학원 숙제만 제대로 챙겨도 ‘뽕’을 뽑는다

수학 숙제를 ‘날림’으로 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날림을 방지하기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것

학원에서 배운 것을 빨리 잊어버리는 아이를 도와주는 법

● 윈터스쿨, 꼭 보내야 할까

● 학원 방학 특강, 꼭 들어야 할까

6장. 내 아이, 수포자가 될 수 없어

수포자가 되지 않으려면

왜, 언제 수포자가 되는가?

수포자 위기 구간 1. 중1 과정

수포자 위기 구간 2. 고1 과정

수학 개념을 암기하는 방법

● 수학 후행은 필요한가

● 고등 선행을 했는데 하나도 모르는 경우

7장. 최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수학 공부 방법

수학 시험 실전 연습법

문제를 정확하게 읽지 못하는 아이

계산 실수를 많이 하는 아이

환경에 휘둘리는 아이

수험생, 슬럼프에 빠지지 않으려면

부정적인 시선이 슬럼프를 만든다

슬럼프 극복 1. 규칙적인 생활

슬럼프 극복 2. 계획표 만들기

슬럼프 극복 3. 긍정적 무의식 만들기

● 공부 안 하는 사춘기 아이, 원인과 대책

에필로그│경험해보니, 수학 공부에 왕도란 없었다

학생들의 추천사│수학 잘하는 아이들은 이렇게 공부했습니다

< 위드피플 선생님 감상평 >

“공부는 의지나 정신 교육, 동기부여로 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습관으로 하는 것이기때문이다.”

초등 교과와 관련한 매니저 워크숍 발표를 준비하며 골라든 책이다. 초등관에만 국한되어 오래 머무르다 보니 초등부터 고등까지 아우르는 시야가 필요하다 느끼던 차였고, 또한 경험을 바탕해 진행했던 상담 내용들의 이론적 근거를 확인할 필요성을 느껴 이 책을 선택했는지도 모르겠다. 수학이라는 교과목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고 효율적인 가정학습법, 슬럼프 극복 방법 등 학습에 관한 가이드도 제시하고 있어 타교과목 선생님들도 읽어봄 직하다는 생각이 든다. 학부모 상담 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팁도 있으니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사직 CMS 장선희

생각의 힘을 기르는 진짜 수학 공부. 경험해보니 수학 공부에 왕도란 없었다. 모든 공부의 핵심은 정확히 아는것. 여러 방법과 습관의 중요성을 알려준 책

해운 CMS 김지훈

책속으로

◇ 고등 수학을 잘하기 위한 올바른 초등 수학 공부법 _8쪽

고등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초등부터 올바른 수학 공부 습관을 만들어야 하고, 올바른 수학 공부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학의 본질(수학 공부의 본질)을 알아야 합니다.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면 미취학 시기 부모가 가진 양육방식 및 양육태도가 초등 수학 공부 습관에 주요한 영향을 끼칩니다. 모든 게 독립적이지 않고 유기적으로 얽혀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고등 수학을 잘하기 위해 미취학 시기부터 시작해서 초등, 중등 시기까지 해야 할 것들을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 성적이 계속 떨어지는 이유? _21쪽

A등급을 상대평가로 환산하면 백분위 40퍼센트까지 해당되는 학교가 수두룩하다고 합니다. 백분위 40퍼센트를 고등학교 등급으로 환산하면 4등급에 해당됩니다. 중학교에서 수학 A등급을 받았더라도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실력에 따라 1등급이 될 수도, 4등급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죠. 보통 공부를 잘하는 중학교의 A등급은 고등학교 1~3등급으로, 공부를 못하는 중학교의 A등급은 고등학교 2~4등급으로 흩어집니다.

◇ 내 아이, 수학 공부 제대로 하고 있을까? _33쪽

집에서 아이들이 수학 문제 푸는 것을 가만히 관찰해보세요. 대부분 학원에서 과도하게 많이 내준 숙제를 대충 끝내려고 빨리 풀고, 못 푸는 문제는 스스로 풀어보려고 애쓰는 대신 학원에서 질문하려고 별표를 쳐두거나 해설지를 읽고 해결하는 모습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숙제라도 1~2시간이면 해결하는 신공(?)을 발휘하죠. 이처럼 조금 생각하고 모르는 것은 질문하거나 해설지를 보는 습관은 대개 초등학교 때부터 길러집니다. 이 버릇을 잡지 않으면, 절대 수학을 잘할 수 없습니다. 문제를 많이 푼다고 해서 수학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적은 문제라도 모든 문제를 자기 스스로 고민해서 해결하는 경험을 쌓아야 실력이 늘어납니다.

◇ 초등부터 반드시 들여야 하는 수학 습관 _53쪽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초등 시절부터 올바른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가수 박진영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항상 강조하는 게, 나쁜 습관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차라리 아무것도 없는 순수한 백지 상태가 올바른 습관을 만들어가는 데 더 수월합니다.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면 엄마표 수학이나 다른 학원에서 안 좋은 습관이 몸에 배서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중학생만 돼도 교정하기 힘들고, 고등학생 때부터는 교정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처음 수학을 하는 초등 순간부터 올바른 습관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다음의 다섯 가지 ‘수학 잘하는 습관’은 초등 때 반드시 익혀야 하는 것들입니다. 이 책의 내용은 이 다섯 가지 습관을 기르기 위한 방법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학원을 보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_95쪽

일반 학원에서는 실력이 안 되면 심화를 시키지 않습니다. 따라서 문제해결력이 없는 학생의 경우 학원을 통해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학원을 다니기 전에 미리 심화능력이 만들어진 학생들만 최상위 심화를 시킵니다. 따라서 학년이 올라가도 진도 차이만 있을 뿐 학원에 처음 입학했을 때의 수학 실력이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아이의 실력이 부족해도 심화를 시키고 싶다면 집에서 차근차근 시키면 됩니다. 가급적 초등 3학년부터는 최상위 심화교재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실력이 뛰어나다면 속도가 빠를 것이고, 아무리 부족해도 6개월이면 한 학기 과정을 끝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점점 속도는 빨라져서 6학년쯤 되면, 1~2개월이면 최상위 심화교재 한 권을 해치울 것입니다.

◇ 초등 저학년, 어떻게 수학을 가르쳐야 할까? _169~170쪽

초등 저학년 시기에 수학을 시키는 것은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활자를 이해하고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이 아직 부족하다 보니, 서술형이나 응용문제의 경우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면 부모가 옆에 붙어서 과외 선생님같이 일일이 문제를 해석해주고 설명해주는 방식의 학습이 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러면 자기주도적인 습관이 처음부터 들어설 수 없어, 아이는 계속 엄마가 옆에서 다 가르쳐주기를 바라는 잘못된 학습 습관이 듭니다. 출발이 잘못된 아이는 의존적인 공부 습관이 생기고, 엄마표 수학이 힘든 중등이나 고등 때는 과외나 학원에서 배워야만 공부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