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
수학 역사의 놀라운 이야기를 구석구석 뒤져서 들려주면서,
자연스럽게 수학의 원리도 이해하게 해주는 책이다.
이를테면 10진법을 쓰면서도 왜 1시간은 60분으로 나누는지,
미분과 적분은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는지, + – × ÷
부호를 누가 만들었는지 등 수학 역사에 있어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
또한 수를 둘러싼 마술 같은 현상과 사람들의 미신,
수학자들 사이의 암투, 우리가 지금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수학의 원리가 자리를 잡는
과정들 등 무궁무진한 수학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수학 정석과 씨름하고 있는 고등학생이라면,
원리를 이해함으로써 수학 공식을
사랑스런 눈길로 바라보며 흥미를 느낄 것이다.
수학 시험을 다시는 보지 않아 행복한 사람이라면,
인류의 문화로서 수를 새롭게 볼 수 있다.
이도 저도 아니라면?
적어도 왜 수학자들이
수학에 미치는가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목차 –
1장 수학의 어머니, 숫자
대체, 숫자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숫자와 진법 체계
그 외의 다양한 숫자들
2장 계산의 시작
덧셈
특수한 숫자와 수열
말하면 안 되는 숫자
3장 셀 수는 없지만 잴 수 있는 것들
세상 모든 것을 재보기
고대의 기하학
삼각법
4장 둥근 세계
곡선, 원, 원뿔
입체 기하학
세상을 보는 방법
다른 세계
5장 마술 같은 공식
고대의 대수학
대수학의 탄생
방정식의 표기
대수학, 진가를 발휘하다
끝없이 뻗어나가는 대수 기하학
6장 손 안에 들어온 무한
드디어 인정받은 무한
미적분의 등장
미적분을 넘어서
7장 일상에서도 활약하는 숫자들
이길 수 없는 게임
샘플과 통계
통계 수학
8장 수에서 멀어진 수학
집합론
점점 모호해지는 집합론
9장 증명
문제 해결과 증명
논리의 적용
도대체 수학이란 무엇일까
< 위드피플 선생님 독서감상평 >
해운특목대입관 서형주 선생님
‘수학이 도대체 언제부터 생겨났고,
또 사람들은 사용하기 시작했을까?’
저자는 일반인들이 수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수학의 역사와 수학에서
다루는 내용 들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수학이란 방정식을 풀고,
우리들의 머리를 싸매게 했던 공식들을 증명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닌,
수학의 원리가 자리 잡고, 그것들이
우리들의 실생활에
적용되면서 어떻게 변화되고
발전되어 왔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수학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숫자에 관한 설명으로
책의 전체적인 흐름을 살펴보면,
고대사회, 사람들은
숫자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
그래서, 목축을 하는
사람들은 양을 셀 때,
양이 한 마리 지나갈 때마다
막대에 줄을 그어 확인했다고 한다.
수학자들은 그것을 탤리라 부른다.
또한 오늘날 서양에서 사용하고 있는 숫자는
기원전 2500-1500년 사이
인더스문명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그 후, 고대 그리스에서 수학이라는 학문이 처음 탄생하였고,
수학의 기본인 숫자는 로마 시대에
이르러 비로소 체계를 갖추고
주류적인 위치를 차지하였다. 지금은 모든 사람이 쓰는
아라비아 숫자는 당시 비주류의 숫자일 뿐이었다.
그러나 음수와 허수, 소수와 분수들이 아라비아
혹은 동양에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사칙연산이 시작될 수 있었다.
그리고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의 연산은
그것들을 쉽게 해주는 도구들의 발명과 함께
실생활 속으로 들어왔다. BC 3000년경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생겨난 주판을 선두로 로그표가 발명되고,
기술의 진보와 함께 지금은 계산기를 거쳐 컴퓨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