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
컴퓨터 과학과 인공지능의 선구자
앨런 튜링의 주요 논문 다섯 편을 수록했다.
최초의 인공지능 선언문 [지능을 가진 기계](1948),
가장 유명한 [계산 기계와 지능](1950)을 비롯해
모두 인공지능에 관한 논문들이다.
튜링의 시대에는 ‘인공지능’이라는 단어가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다섯 편의 논문에는
기계 학습, 신경망, 유전 알고리즘 등
현대 인공지능의 토대가 되는
개념들이 이미 심도 깊게 논의되고 있다.
튜링은 [계산 기계와 지능]에서
흉내 게임(이미테이션 게임)을 처음으로 제안했는데,
이는 인공지능 구현의 척도로서 ‘튜링 테스트’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지금도 도전의 과제로 남아 있다.
또한 같은 논문에 ‘학습하는 기계’라는
오늘날 ‘머신 러닝’의 아이디어가
제시되어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계산 기계와 지능]은
“현대 인공지능에 시동을 건 업적”으로 평가받는다.
특이하게도 튜링은 이 논문을
저명한 철학 학술지 [마인드]에 기고하였다.

< 목차 >

1. 지능을 가진 기계 Intelligent Machinery (1948년)

2. 계산 기계와 지능 Computing Machinery and Intelligence (1950년)

3. 지능을 가진 기계라는 이단적 이론 Intelligent Machinery, a Heretical Theory (1951년경)

4. 디지털 컴퓨터가 생각할 수 있을까? Can Digital Computers Think? (1951년)

5. 체스 Chess (1953년)

< 책속에서 >

P. 12

세상의 모든 컴퓨터들은 1936년 당시,

20대 초반 앨런 튜링이 떠올린 그 범용 튜링 기계를

모방해 만든 단순하고 간단한 기계인 셈이다.

다만 그 처리 용량이 무척 크고

그 속도가 대단히 빠를 뿐이다.

P. 25

나는 ‘기계가 지능적 행동을

보이는 것이 가능한가?’라는

물음에 대한 탐구를 제안한다.

대다수 사람들은 이 물음을

논증하지도 않고

불가능하다고 치부하는데,

‘기계처럼 행동 한다’,

‘순전히 기계적인 행동’

같은 상투적 문구가

이런 통념을 잘 보여준다.

P. 46

지능 기계를 만들고자 한다면,

또한 인간 모형을 최대한 흉내 내고자 한다면,

우리는 정교한 작업을 해내거나

(개입의 형태를 띤)

명령에 똑바로 반응하는 능력이

거의 없는 기계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런 다음 알맞은 개입을 구사하고

교육을 모방함으로써

일정한 명령에 대해 일정한 반응을

어김없이 나타낼 수 있을 때까지 기계를 변경할 수..

P. 67

‘기계가 생각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자.

그러려면 우선 ‘기계’와 ‘생각하다’의 의미를 정의해야 한다.

두 단어의 일반적 용법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정의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방식은 위험하다. ‘기계’와 ‘생각하다’라는

단어의 의미를 일반적 용법에서 찾으려 든다면,

‘기계가 생각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의 의미…

P. 110

순전히 지적인 분야에서는 언젠가

기계가 인간과 경쟁할 것이라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분야에서 시작하는 것이 최선일까?

이것을 결정하는 것조차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사람은 체스 같은 매우

추상적인 활동에서 시작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자금이 허락하는 한 가장

좋은 감각 기관을 기계에 달아주고서 영어 듣고 …

P. 111

우리는 바로 앞만 내다볼 수 있을 뿐이지만,

그동안에 도 해야 할 일은 얼마든지 있다.

 

191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앨런 튜링이 20세기 전반기에 이룬 업적은

오랫동안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국가적) 비밀이었거나 시대를 너무 앞서간 탓이었다.

1935년 20대 초반의 나이에 케임브리지대

펠로 연구원이 된

튜링은 이듬해 발표한 논문에서

현대 컴퓨터의 기원이 되는 ‘튜링 기계’라는

개념을 제안하였다.

당시 그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은

전문가 중에서도 극소수였다.

2차 세계대전 중에는 독일군의 암호인

에니그마를 깨는 데 큰 공헌을 한다.

이 과정에서 ‘튜링 기계’를 모델로 하는

세계 최초의 컴퓨터 콜로서스가 개발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전쟁 중의 모든 활동은 30여 년간

비밀에 부쳐져야 했다.

가장 유명한 튜링의 업적이라면 인공지능의 개념과

구현할 방법을 확립한 논문

「계산 기계와 지능」(1950)이 손꼽힌다.

이 논문에서 그는 튜링 테스트와

머신 러닝이라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였고,

후대 컴퓨터 공학은 이를 토대로

오늘날 인공지능의 상당한 현실화에 이르렀다.

튜링은 이 논문에서 20세기 말이면 인공지능이라는 생각이 보편성을 얻으리라고 내다보았다.

1954년 6월 7일 튜링은 청산가리 중독으로 사망했다. 자살로 알려져 있다.

그가 성소수자 정체성을 드러냈다는 이유로

사법적 처벌을 받던 고통스런 시기였다.

“앨런 튜링은 컴퓨터 과학과 인공지능의

아버지이자 전쟁 영웅으로서

광범위하고 선구적인 업적을 남겼다. …

튜링은 그의 어깨 위에

많은 사람들이 올라탄 거인이었다.”

2019년 7월 영국중앙은행은

50파운드 신권 지폐의 인물이

앨런 튜링임을 알리며 이같이 발표했다.

과학적 발견이

확대되면서 튜링의 업적은 계속해서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데,

일례로 그의 생물학 연구인 형태발생 이론은

2000년대 들어 하나 둘 입증되고 있다.

거인의 어깨는 더 넓어질 것이다

< 위드피플 선생님 독서감상평 >

해운특목 대입관

김경목 선생님

개인적으로 이번 달에는
수학자와 관련된 책을 선정해서 읽기로 했고
그 첫번째가 앨런 튜닝의 기계에 대한 생각을 알 수 있는
‘지능에 관하여’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기계는 지능을 가질 수 있는가?”에
대한 앨런 튜닝의 논문 5가지를
번역해 놓은 책이다.
그는 가장 마직막 논문인 체스에서
언젠가는 기계가
사람을 이기는 날이 올꺼라 말한다,
그리고 바둑이기는 하지만 알파고라는
인공 지능이 사람을 이기게 된다.
이렇듯 과거의 단순한 임무만을 수행하던 기계가
좀 더 복잡한 작업등을 수행하면서
그는 기계의 지능은 계속 진화를 할 것이라 말한다.
앞으로도 기계의 지능 수준은 그의 얘기처럼
계속 진화를 할 것이다.
다만 지능을 가진 기계를 사람으로 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이 필요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