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과 원리가 살아 있는 일상 속 미적분 이야기!”
아무도 제대로 가르쳐 준 적 없는 흥미진진한 미적분 세계
일상에 숨은 원리를 파헤치다 보면 어느새 수학과 친구가 된다
‘수학을 다루고 있지만 수학 문제나 해설은 단 하나도 나오지 않는 유쾌한 수학책’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수학을 이해하는 즐거움을 선사했던 《이상한 수학책》의 저자 벤 올린. 수학 교사 출신으로 미국 전역에서 강의를 통해 수학 공부의 중요성을 전파해 온 그가 《더 이상한 수학책》으로 다시 우리를 찾아왔다. 이번에는 수학 기본 개념을 다룬 전작에서 한 단계 진화해 수학의 꽃이자 메인 요리라고도 부르는 미적분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작 《이상한 수학책》은 수학의 기본 정의부터 기하학, 확률, 통계까지 실생활에 활용된 흥미로운 수학 개념과 원리들을 저자가 직접 그린 알록달록한 그림과 유쾌한 농담을 활용해 쉽게 풀어 설명한 책이다. 수학이 현실을 살아가는 데 얼마나 유용하고 실용적인 학문인지를 진심을 다해 소개한 결과 출간 직후 아마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한국에서도 2020년 출간된 이후 독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그가 꿈꾼 대로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부터 수학과 멀어진 사람 모두의 인생을 바꿔 준 책이 되었다.
그런 그가 이번엔 수학에서 가장 어려운 미적분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특별히 ‘미적분’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미적분이 우리가 일상에서 부딪히는 모든 것, 즉 기쁨, 사랑, 인기, 권력, 부, 시간 등 수많은 것의 ‘변화’를 수학으로 표현한 또 다른 언어이기 때문이다. 경제학, 물리학, 화학 등 여러 분야에서 미적분이 활용되고 있는 모습을 소개하고, 아서 코넌 도일의 소설에서 셜록 홈스가 사건을 수사하며 어떤 옥에 티를 남겼는지를 미적분 이론으로 파헤치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같은 유행이란 흐름 안에 어떤 미적분 원리가 숨어 있는지를 보여 주며 단순히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수학도 충분히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을 또다시 강조한다.
이번에 출간한 《더 이상한 수학책》 역시 전작의 장점을 고스란히 살렸다. 저자가 직접 그린 우스꽝스러운 그림은 여전히 위트가 가득하며, 익살맞은 유머와 역사, 문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훨씬 풍부해진 스토리텔링으로 읽는 재미는 배가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미적분과 일상생활 사이의 접점과 연결 고리를 유쾌하게 탐험하고 수학적 사고의 힘을 키우다 보면, 수학을 아직 배우지 않았거나 잊어버린 채 살아가던 사람 모두 수학이 재밌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목차
머리말
제1부. 순간
제1장 손에 잡히지 않는 시간: 미적분학이 소원을 들어주다
제2장 영원히 떨어지는 달: 미적분학이 우주를 설명하다
제3장 버터 바른 토스트를 먹으며 느낀 찰나의 행복: 미적분학이 마음을 사로잡다
제4장 세계 공통어: 미적분학이 재미를 보다
제5장 미시시피강이 160만 킬로미터를 흐른다면: 미적분학이 장난을 치다
제6장 셜록 홈스와 엉뚱한 방향을 가리키는 자전거: 미적분학이 미스터리를 풀다
제7장 근거 없는 유행학 개론: 미적분학이 유행을 기록하다
제8장 바람이 남긴 것: 미적분학이 수수께끼를 내다
제9장 더스티 댄스: 미적분학이 식물학자를 당황하게 만들다
제10장 머리칼이 새파란 여성과 초월적인 소용돌이: 미적분학이 남편을 대신하다
제11장 도시의 경계에 선 공주: 미적분학이 해안가를 소유지로 주장하다
제12장 종이 클립이 일으킨 폐허: 미적분학이 재앙을 안내하다
제13장 곡선의 최후 승리: 미적분학이 조세 정책을 다시 쓰다
제14장 그 개는 알고 있다: 미적분학이 개를 스타로 만들다
제15장 칼큘무스!: 미적분학이 모든 문제를 영원히 해결하다
제2부. 영원
제16장 circle 그리고 원, 집단, 서클: 미적분학이 오이를 자르다
제17장 《전쟁과 평화》와 적분: 미적분학이 역사를 변혁하다
제18장 리만시(市) 스카이라인: 미적분학이 도시 설계자가 되다
제19장 통합이란 위대한 성취: 미적분학이 디너파티를 준비하다
제20장 적분 안에서 벌어지는 일은 적분 안에 머문다: 미적분학이 도구를 늘리다
제21장 딱 한 번 펜을 잘못 놀렸을 뿐인데 사라져 버린 존재: 미적분학이 우주의 68퍼센트를 지우다
제22장 1994년, 미적분학이 탄생하다: 미적분학이 혈당치를 측정하다
제23장 고통을 반드시 느껴야 한다면: 미적분학이 영혼을 측정하다
제24장 신들과 싸우다: 미적분학이 로마의 공격을 막아 내다
제25장 보이지 않는 구로부터 : 미적분학이 4차원을 방문하다
제26장 추상주의에 뛰어난 바클라바: 미적분학이 미주가 되다
제27장 가브리엘, 너의 나팔을 불라: 미적분학이 이단을 낳다
제28장 불가능의 장면: 미적분학이 짜증과 동시에 열광을 일으키다
< 위드피플 선생님 감상평 >
” 펼치는 순간 단숨에 이해되는 미적분의 비밀
“미분으로 행복을 측정할 수 있다면?”
“적분으로 울퉁불퉁한 오이 넓이를 계산할 수 있다면?”
“인별그램의 유행을 미분으로 설명한다면?”
“통에 담긴 젤리 개수를 적분으로 맞힐 수 있다면?”
1부 <순간>은 도함수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뉴턴과 라이프니츠가 각각 다른 방법으로 발견한 미분은 쉽게 말하자면 움직이는 대상의 순간적인 변화를 논하는 개념이다. 저자는 동료 교사와의 대화, 소설 속 이야기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도함수 즉, 미분이 뭔지 와닿게 하는데, 미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극한과 관련하여 그림으로 재미있게 제시했다.
2부 <영원>은 적분에 관한 이야기다. 동그란 오이 조각을 촘촘히 썰어 사각형에 비슷한 형태로 바꾸어 나가며 적분의 기본원리에 다가가며 중국의 ‘구장산술’에 있는 예를 통해 원에 내접하는 정다각형의 넓이를 통해 원의 넓이를 대략적으로 유추하는 방식을 설명한다. 우리나라 교과서나 교양 도서에도 많이 언급된 내용이다.
이 책에는 많은 그림과 그래프가 등장한다. 그 그림과 그래프들은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게 적분을 표현하고 있으며 실제 실험하기가 어려워 사고실험에 의존해야 하는 수학의 많은 부분에 대해 좀 더 수월하게 사고 실험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해운 특목대입관 서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