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 독자를 위로한 고민 상담소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여러분이라면 어떤 고민을 상담하시겠습니까?”
– 히가시노 게이고
전 세대 독자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고 있는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2021년 봄날 한정판. 지난겨울 독자들의 변치 않는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여 준비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100쇄 기념 땡큐 에디션이 큰 성원 속에 종료되면서 이어진 앵콜 에디션 요청에 새봄을 맞이하여 계절 한정으로 봄날의 나미야 잡화점을 선보인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추리소설계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으로, 오랫동안 아무도 살지 않던 잡화점에 숨어든 삼인조 좀도둑이 과거에서 도착한 고민 상담 편지에 답장을 하면서 일어나는 하룻밤의 기묘한 이야기를 그려낸 소설이다. 인간 내면에 잠재한 선의에 대한 믿음이 작품 전반에 녹아 있는 이 이야기에는 살인 사건이나 명탐정 캐릭터가 전혀 등장하지 않지만, 마치 추리소설처럼 퍼즐을 맞추어가는 치밀한 구성 속에 가슴 뭉클한 반전을 선사하면서 장르와 세대를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목차
제1장 답장은 우유 상자에
제2장 한밤중에 하모니카를
제3장 시빅 자동차에서 아침까지
제4장 묵도는 비틀스로
제5장 하늘 위에서 기도를
옮긴이의 말
< 위드피플 선생님 감상평 >
“부디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책장에는 있으나 읽지 않는 책, 어느날 조현철부원장님께서 ‘이거 엄청 재미있어요’하기에 읽기 시작했다. ‘베스트셀러는 거른다’는 말을 하고 다녔는데, 꽤 술술 넘어갔다. 지나치게 우연을 남발해서 거슬리기는 했지만, 잡화점 주인 할아버지와 환광원이라는 곳의 관계가 밝혀지는 부분에서는 아!하면서 앞부분의 과도한 우연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웃에 대한 관심, 선량함으로 무장한 재미난 글이었다. 일독을 권해봅니다.”
해운 특목대입관 박철원
“””대부분의 경우 상담자는 이미 답을 알아. 다만 상담을 통해 그 답이 옳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은거야””
“”미래에서 온 편지들을 보면 대부분 내 답장에 감사하고 있어. 내 답장이 도움이 된 이유는 다른 게 아니라 본인들의 마음가짐이 좋았기 때문이야. 스스로 착실하게 살자. 열심히 살자 하는 마음이 없었다면 아마 내 답장도 아무 소용이 없었겠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처음에 옴니버스식인가 했었는데 2장에 가서 이거 연결된 건가? 그러다가 중반 이후에 숨가쁘게 몰아가던 느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특히 할아버지의 “”백지편지””는 글의 끝까지 머리속에 맴돌았고 마지막 즈음에 백지 편지가 나오는 순간이 이책의 하이라이트였다.
“”꿈을 버리지 말고 끝까지 노력하라””라는 메시지가 명확했다.
이후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읽어보고 싶다는 강한 느낌을 받았다.”
해운 특목대입관 조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