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는 숫자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일기예보에서 여론조사,
개인과 기업과 국가의 재정 상태,
개인과 기업의 능력,
심지어 대학의 수준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모든 것이 숫자로 표현된다.
하지만 그런 숫자들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는
이제껏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고 믿어왔던
통계와 확률의 이면을 보여줌으로써
우리에게 일상생활을 지배하는
우연의 역할을 인식시켜준다.
머리말
1_확률의 렌즈로 세상 보기
확률의 숨겨진 역할….
쥐가 인간을 능가할 때
2_증거와 반(半)증거의 법칙
확률의 기본 법칙과 그런 법칙의 남용…
좋은 이론이 빈약한 설명보다
그럴듯하게 보이지 않는 이유
3_확률 공간에서 길 찾기
확률적 상황에 대해서 생각하는 틀…
흑사병이 만연한 이탈리아의
도박꾼에서 “흥정을 해봅시다”까지
4_성공의 길 찾기
사건이 일어날 수 있는 방법의 집계와
그 중요성…기대치의 수학적 의미
5_큰 수와 작은 수의 결투법칙
확률이 우리가 관찰하는 결과에 반영되는
정도…제논의 역설, 극한의 개념,
카지노의 룰렛에서 이기기
6_엉터리 긍정과 긍정적 오류
과거의 사건이나 새로운 지식을 근거로
추정값을 조절하는 방법…의료 진단,
O. J. 심슨 재판, 검사의 오류에서
조건 확률의 실패에 이르기까지
7_측정과 오차의 법칙
측정의 의미와 무의미성…
정상 곡선과 포도주 감정,
여론조사, 성적, 행성의 지위
8_혼돈으로부터의 질서
큰 수가 확률의 무질서를 씻어내는 방법…
2억 명의 운전자가 만들어내는 관행
9_패턴의 환상과 환상의 패턴
확률적 사건에서 나타내는 규칙성에
속아 넘어가는 이유…100만 개의
연속적인 0이나 월 스트리트에서의
성공이 우연일 수 있을까?
10_술고래의 걸음
우연이 필연보다 더 근본적인 이유…
브루스 윌리스, 빌 게이츠,
일상생활에서의 정상 사고 이론

< 위드피플 선생님 감상평 >

해운특목대입관

조현철 선생님

“술고래의 걸음”이라는 말은 분자들이
공간을 날아다니면서 다른 분자들과
끊임없이 충동하는 과정을 나타내는
임의적인 움직임의 경로를 설명하는
수학용어이다.
작가는 이렇듯 술고래의 걸음처럼
정확한 물리학의 법칙이 아니라면
우리 일상에 일어나는 모든 통계와 확률들이
모두다 인간의 개입과 주관의
개입이 들어가서 오류 투성이들은
진짜인 것처럼
포장하고 실제로 그것을 믿는다는 것을
얘기하는 듯 하다.
수학강사의 입장에서는
확률과 통계학의 서두에서 학생들에게
소개할 만한 소재를 역사와 문제의 등장등으로
소개할 만한 소재가 있던것 같다.
이번 책도 읽으면서 수많은 우연과 인연으로
얽혀있는 우리의 삶과 현상을 단순한
몇가지 통제변인으로 확정짓는다는 것이
우습기도 하다.
하지만 그것을 주관의 개입으로
그리고 여론의 형성으로 모두가 그것을
믿도록 하는 것은 아닌가 우연과 혼돈
그리고 필연과 질서 이런 것들이
진짜로 존재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도 가지게 되었다.
춤추는 술고래의 수학이야기 _ 독서감상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