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카인드
“인간 본성에 관한 새로운 관점. 《사피엔스》에 도전하는 책!”
-유발 하라리(역사학자)
이기적 인간이라는 프레임을 부수는 거대한 발상의 전환
“모든 비극은 인간 본성에 대한 오해에서 시작되었다”
– 애덤 그랜트, 다니엘 핑크, 최재천, 정재승 등 전 세계 지식인들의 찬사!
– 뉴욕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 2021 포브스 선정 희망을 선사하는 책
다보스포럼에서의 명연설로 다보스포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순간’을 만든
젊은 사상가 뤼트허르 브레흐만(Rutger Bregman).
그는 《휴먼카인드》에서 공멸과 연대의 기로에 선
인류에게 가장 시급하고도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인간의 본성은 과연 이기적인가?”
최초의 인류부터 현재까지 방대한 인류 문명의 역사가
증명하는 한 가지 진실은 “전쟁과 재난 등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인간은 어김없이 ‘선한 본성’에 압도되어왔다”는 것이다.
인간 본성이 이기적이라는 프레임을 깰 때
우리는 지금까지 상상도 못한 연대와 협력을 이뤄낼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불평등과 혐오, 불신의 덫에 빠진
인류가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유일한 방법이다.
‘이기적 유전자’, ‘루시퍼 이펙트’, ‘방관자 효과’ 등
인간 본성에 덧씌워진 오해를 뛰어넘어,
엘리트 지배 권력과 언론에 의해 은폐되었던
인간의 선한 민낯에 관한 대서사가 펼쳐진다.

목차

추천의 글 – 휴먼카인드, 인류 역사 톺아보기 | 최재천

희망으로 호모 사피엔스의 역사를 다시 쓰다 | 정재승

프롤로그 – 인류 보편의 속성

1장 새로운 현실주의 : 인간 본성에 대한 새로운 도전

2장 파리대왕 : 진실은 소설과 정반대였다

1부 자연 상태의 인간

3장 호모 퍼피 : 가장 우호적인 존재의 탄생

4장 사격을 거부하는 병사들 : 전쟁은 본능이 아니다

5장 문명의 저주 : 권력자가 만들어낸 상상

6장 이스터섬의 수수께끼 : 잘못된 인용과 확대재생산

2부 아우슈비츠 이후

7장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의 진실 : 그곳에선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8장 스탠리 밀그램과 전기충격 실험 : 의도된 결말

9장 캐서린 제노비스의 죽음 : 언론이 만든 ‘방관자 효과’

3부 선한 본성의 오작동

10장 공감의 맹목성 : 거리가 멀어질수록 공격은 잔인해진다

11장 권력이 부패하는 방식 : 후천적 반사회화

12장 계몽주의의 함정 : 비관주의의 자기충족적 예언

4부 새로운 현실

13장 내재적 동기부여의 힘 : 경제적 보상의 한계

14장 놀이하는 인간 : 우리 안의 무한한 회복탄력성

15장 이것이 민주주의다 : 민주주의의 일곱 가지 재앙을 넘어

5부 비대칭적인 전략

16장 테러리스트와 차 한잔 : 가장 저렴하고 현실적인 방법

17장 혐오와 불평등, 편견을 넘어 : 접촉의 위력

18장 참호에서 나온 병사들 : 희망의 전염성

< 위드피플 선생님 감상평 >
해운특목 대입관
박철원 선생님

<위기의 순간, 인간은 선한 본성에 압도당한다.>

아침에 아내가 말했다.

어떤 이모와 그 남친이 돌보던 조카를 학대해 애가 죽었다고 한다. 아내는 한숨을 쉬며 개탄했고

그러다가 광주 철거건물 붕괴사고까지 이야기가 이어졌다.

나는 유튜브로 사고 영상을 보며 안타까워했다.

휴먼카인드는 인간의 선한 본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런데 그동안 대부분의 심리학 연구나 문학 작품에서

인간이 통제범위를 벗어난 상황에서

이기적 본성을 드러낸다는

이야기를 확대 재생산해왔다고 비판한다.

오늘 우리나라 언론 상황을 보면 그랬을 것 같기도 하다.

글쓴이는 분명 이런 주장이 사람들에게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할 것을 알았을 것 같다.

인간의 악함이야 말로 오늘날 클릭을 유발하는

좋은 소재가 아닌가.

그러나 저자는 용감하게도 ‘인간의 선함’을 주장하고

오늘날 인류가 마주한 위기를 이겨낼 대안으로

선한 본성을 말한다.

예전에 서해안 바다에 유조선이 침몰했을 때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가 바다를 닦아내지 않았나.

그리고 매년 홍수나 재해가 있을 때 발벗고 나서는

자원봉사자가 있지 않나.

개별 사건의 안타까움이야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크지만 큰 흐름에서 인간의 선함은 사실인 것 같고

이를 활용해 인류의 갈길을 모색해야 할 것 같다.

 

해운특목 대입관
조현철 선생님

“인간은 연대와 상호작용을 갈망하는 존재이다.”

“위기의 순간, 인간은 선한 본성에 압도 당한다.”

인간의 본성이 이기적이라는 주장에 대한

근거들을 하나하나 팩트체크를 하는 책이다.

하지만 그런 예들이 어렵지 않고

하나하나 공감할 수 있는 예시여서 읽는 내내

편안한 감정과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철학을 옹호해 주고 위로해 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인간 본성이 ‘이기적’이라는 통념이 형성되어 있어서

자기 예언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고

악하지 않은 이들이 서로가 악하다는

믿음으로 인해서 서로 재앙을 만드는 것을

책의 끝까지 이야기 한다.

우리가 함께 일하는 순간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다.

성악설, 성선설과 같은 이분법적사고에서 탈피하고

우리는 모두가 선한 본성을 가지고 있고

선한 동기에 의해서 움직여지는 상황을

모두가 좋아하고 편안해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는

정해진 것이 아닌가?

사업이든 연애든 결혼생활이든 직장생활도 마찬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