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헤르만 헤세의 소설. 유복한 바라문 가정에서 태어난 주인공 싯다르타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존재이다. 그는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원천이지만 자기 스스로에게는 기쁨을 주지 못한 채 내면에 불만의 싹을 키우기 시작하고, 결국 친구 고빈다와 함께 집을 떠나 사문 생활을 시작하는데… 동서양의 정신적 유산을 시적으로 승화시킨 일종의 종교적 성장소설이다.

목차

일러두기

머리말

제1부

바라문의 아들

사문들과 함께 지내다

고타마

깨달음

제2부

카말라

어린애 같은 사람들 곁에서

윤회

강가에서

뱃사공

아들

고빈다

작품 소개

 

< 위드피플 선생님 감상평 >

“””이 강물은 흐르고 또 흐르며 끊임없이 흐르지만 언제나 거기에 존재하여 언제 어느 때고 항상 동일한 것이면서도 매순간마다 새롭다.””

도, 해탈의 길이라고 보면 될까?

결국엔 도는 고정된 진리가 아닌 모든 반대되는 개념들의 집합체라고 한다. 그것이 완전함이다.

이 진리는 경전과 스승의 가르침이 아닌 자신의 경험에서만 구할 수 있으며 경험하는 과정에서 겪는 실패조차도 완전성의 일부이다.

즉 삶은 기쁨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기쁨과 슬픔이 함께 있는 것 자체이며 그 속에서 온화한 미소를 지을 줄 알아야 한다.

모든 형상, 감정 위에서 단일의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상태

이런 배움을 얻었는데… 어떻게 다듬고 지혜를 구하고 할 수 있을까?

그래 결국 누군가에게서 그리고 책에서 지식은 받을 수 있으나

지혜는 스스로 찾아야 한다. 그것이 특별한 곳과 시간이 아니다. 항상 사색하고 성찰해야 한다.

그러다 문득 헤르만 헤세에 대하여 생각했다.

어떻게 서양인으로 동양사상을 이렇게까지 깊이 이해하고 그리고 글로 표현해 낼 수 있었던가?

얼마나 많이 생각하고 사색하였을까?”

해운 특목대입관 조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