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작가 미치 앨봄의 따뜻한 시선!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작가 미치 앨봄이 선보이는 감각적인 장편소설『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죽음에서 시작해 삶으로 끝을 맺는 독특한 이야기의 작품이다. 삶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천국에서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평생을 놀이공원 정비공으로 살아온 에디는 갑작스런 사고로 죽음을 맞이하고, 죽음의 순간 알 수 없는 손길에 이끌려 천국의 문으로 들어선다. 그곳에서 에디는 다섯 사람을 차례로 만나게 된다. 어떤 사람들은 그가 알거나 사랑했었지만, 어떤 사람들은 완전한 이방인이다. 에디는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이끄는 대로 과거와 감정으로의 여행을 떠나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VVReKgI9jzs

 

– 목차 –

한국어판 특별 서문

끝이면서 시작인 이야기 _프롤로그

첫 번째 만남 _인연의 장

두 번째 만남 _희생의 장

세 번째 만남 _용서의 장

네 번째 만남 _사랑의 장

다섯 번째 만남 _화해의 장

모두가 하나인 이야기 _에필로그

<위드피플 선생님 독서감상평>

로코에듀 권수인 선생님


국에서 에디는 다섯 사람을 차례로 만난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다섯 살난 어린 에디에게 이후 인생을 덤으로 선사하고 대신 죽어간 놀이공원의 눈요깃감 괴물인간. 전쟁에서 에디에게 부상을 입혀 평생 정비공으로 살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지만 대신 자기 삶을 바친 중대장. 늘 에디에게 상처만 입힌 줄 알았는데 사실은 타인을 위해 희생했던 아버지, 죽음과 함께 끝났다 해도 한번 가졌던 사랑은 끝나는 게 아님을 일깨우는 아내, 그리고 에디가 전쟁 중에 자신도 모르게 죽였던 어린 소녀….


주인공 에디는 다섯 사람을 만난 뒤에야 자기 삶의 의미를 깨닫는다. 타인과 자신의 삶을 용서하고 이해하자마자, 그리고 이 모든 인연을 깨닫자마자, 그의 인생은 영원한 의미를 얻는다. ‘천국’이란 이렇게 부정하고만 싶었던 자신의 삶과 화해하는 곳, 그리하여 영원한 평안을 얻는 곳에 다름 아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