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흐름을 알면 역사가 읽히고, 세상이 보인다”

이 책은 18세기 산업혁명부터 냉전 시대, 석유 파동, 중국의 AIIB 설립까지 복잡한 사건과 여러 나라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수수께끼처럼 느껴지는 근현대사를 돈의 흐름에 따라 간결하고 명쾌하게 정리했다. 과거에서 현재, 미래의 세계정세와 경제 구도를 단숨에 꿰뚫어봄으로써 오늘을 이해하고 시대의 흐름을 읽는 눈을 갖게 될 것이다.

이 책은 18세기 산업혁명부터 냉전 시대, 석유 파동, 중국의 AIIB 설립까지 세계 근현대사를 돈의 흐름으로 읽는 책이다. 역사를 이야기할 때 가장 쉽고 흔한 방법은 ‘사건’을 중심으로 정치나 전쟁 맥락에서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러나 역사를 실제로 움직이게 하는 것은 돈과 경제다. 사건과 정치의 이면에는 돈 문제가 어떤 식으로든 반드시 얽혀 있다. 그래서 ‘돈’을 축으로 삼아 근현대사를 읽으면 복잡하고 이해하기 힘든 근현대사가 의외로 쉽고 명쾌하게 정리될 뿐 아니라 오늘을 이해하고 시대의 흐름을 읽는 눈까지 생긴다. 아무리 근현대사를 공부해도 정리가 되지 않고 흐름을 잡을 수 없었던 사람들, 세계정세에 관한 뉴스를 접해도 정확한 상황과 맥락을 파악할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현재 세계를 구성하고 있는 이슈 너머의 역사적인 배경과 세계가 움직이는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목차
Prologue_ 돈의 흐름을 알면 역사가 읽히고 세상이 보인다

1. 근대 경제의 문을 연 영국
영국 경제의 기반이 된 해적
근대적인 조세와 은행을 한 발 앞서 정비하다
막강한 군사력이 곧 경제력이다

2. 미국, 금과 달러로 세계경제의 패권을 쥐다
풍부한 자원: 미국 경제력의 기반
세계 제일의 채무국에서 세계 제일의 채권국으로
미국의 금 비축 정책이 대공황을 불러오다

3. 또 하나의 자원대국, 소비에트연방
공산주의 사상이 선진국에서 유행한 이유
공산주의 확산에 대한 구미의 경계심
제2차 세계대전을 둘러싼 눈치 싸움

4. 아랍을 재건한 오일 머니의 위력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중동 문제의 기원
유대인의 재력을 탐한 영국이 만들어낸 불씨
중동의 정세를 더욱 복잡하게 만든 오일 머니

5. 패전국 독일이 일군 기적적인 경제 성장
어떻게 독일은 전후 부흥의 기적을 이뤘을까?
서독이 가지고 있던 잠재력
미국의 심술이 유럽연합의 싹을 틔우다

6. 아시아에서 등장한 강자, 일본
세계경제 무대에 일본이 등장하다
근대를 향한 개혁: 메이지유신의 규제 완화
전쟁 전 일본은 이미 수출 대국

7. 석유 이권 투쟁: 아랍 사회의 반란
무기와 석유로 이어진 미국과 이란의 밀월 관계
이집트의 반란: 수에즈운화 국유화
아랍의 석유로 미국이 돈을 번다?

8. 제3의 경제 세력 중국의 각성
중국이 품은 ‘100년의 한’이란?
중국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에 이변이 발생하다
세계의 고아가 된 중국의 유일한 친구, 소련

9. 냉전의 뒤편에서 일어난 치열한 경제 전쟁
미소 대립을 이용해 돈을 얻은 개발도상국
미국의 위기: 흔들리는 세계의 은행
소련 경제는 미국보다 더 엉망이었으니……

10. 달러가 가져다준 미국의 모순
냉전이 끝나고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 태어나다
일본이 짊어진 거액의 적자 국채는 미국 탓?
달러: 찍어내기만 하면 돈이 되는 종잇조각

11. 이라크, 가장 뜨거운 돈의 전쟁터
석유 가격 문제에서 시작된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경제 파트너였던 이라크와 미국은 왜 등을 돌리게 되었나
후세인 정권을 살려둔 미국의 속셈

12. EU 출범! 유로에 숨겨진 야망
EU의 탄생: 미국의 경제 패권을 위협하게 될 것인가
다시 패권을 쥐고 싶었던 프랑스
전쟁 끝에 동과 서로 나뉘어진 독일

13. 빚더미 국가 미국 vs 떠오르는 경제 대국 중국
미국을 위협하는 국가, 중국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좋은 점만 취한 중국 경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중국의 돈을 빌려드립니다

14. 전 세계가 맞닥뜨린 경제 위기
세금을 내지 않는 천국, 조세피난처
파운드 몰락에 직면한 영국이 꺼낸 비장의 카드
리먼 사태는 사실 런던발이었다?

Epilogue_ 향후 세계경제의 패권은 누가 쥐게 될 것인가?

< 위드피플 선생님 감상평 >

돈은 어떻게 세계를 바꾸는가’ 이 책은 18세기 산업혁명부터 냉전시대, 석유 파동 등 근현대사를 돈의 흐름에 따른 과거, 현재, 미래를 이야기 하고 있다. 특히나 현재 초 강대국인 미국, 그러한 미국과 경쟁하고 있는 중국의 관계를 ‘돈’이라는 주제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미국이 계속되는 무역적자에도 달러라는 기축통화를 통해 초강대국으로서의 지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고, 그러한 미국과 맞설수 있는 거의 유일한 국가 중국이 앞으로 세계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얼마나 치열한 경쟁을해 나갈지 말이다. 보통의 세계사는 역사적 사건을 시간에 따른 흐름으로 이야기 하는데 반해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돈’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조금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해운 특목대입관 서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