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하면 왠지 딱딱하고 멀게 느껴지지만, 이 책은 ‘나=브랜드’라는 인문학적 관점에서 출발해 삶과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는 말랑말랑한 브랜드 에세이다. ‘관계, 기본, 본질’, 마케터 강민호가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마케팅 전략컨설팅을 진행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고찰한 내용을 담았다.

워라밸, 타인과의 관계, 열등감에서부터 예술, 종교, 언어까지,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은 ‘일상의 관찰’과 ‘브랜드의 통찰’이라는 두 가지 테마로 나뉘어 인문.사회.역사.철학을 넘나드는 통섭의 시선으로 브랜드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브랜드는 사람에게서 출발해 인간다움을 향해 나아간다’는 휴머니즘적 시선이 돋보인다. 자세히 보면 브랜드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과 일상에 적용되는 이야기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정해진 답이 아니라 틀 바깥으로 나설 줄 아는 질문이다.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은 독자에게 답이 아닌 질문을 던진다. ‘자기다움’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차별화의 시대. 지금껏 [나]라는 브랜드를 가만히 들여다본 적 없는 당신에게,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에 대한 단서를 찾고싶은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한다.

목차

Prologue _ 거울에 비친 한 사람.

끊임없는 _ 일상의 관찰
_ 경험과 체험의 차이.
_ 투명한 밀실.
_ 질문으로 시작되는 사랑.
_ 오후 6시에 시작되는 하루.
_ 직장인, 그리고 직업인.
_ 기분과 열정 구별하기.
_ 타인의 욕망에 전염된 삶.
_ 자율성을 위한 조건.
_ 신뢰에 대한 오해와 편견.
_ 마음을 움직이는 기본.
_ 틀, 비틀기.
_ 결핍, 그리고 열등감.

꾸밈없는 _ 브랜드의 통찰
_ 감정을 이끌어내는 무언가.
_ 무언가 아닌 누군가.
_ 리더를 닮아가는 브랜드.
_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
_ 역사상 가장 성공한 브랜드.
_ 브랜드의 운명을 바꾸는 한줄.
_ 대중성의 모순.
_ 악보를 볼 줄 모르는 연주자들.
_ 가격할인이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
_ 팬은 떠나고 고객만 남은 브랜드.
_ 오늘을 살게 만드는 힘.

에필로그 _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그 후…

< 위드피플 선생님 감상평 >

답은 반드시 질문을 던지는 사람만이 찾아낼 수 있습니다. 질문을 던지지 않는 사람에게는 답은 커녕 도전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습니다. 먼저 질문을 던지지 않는 사람은 다른 누군가 이미 던진 질문의 세상에서 알아가게 됩니다. 새로운 세상의 모든 가치와 혁신의 출발은 바로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새로운 브랜드가 필요한 이유는 세상을 바꿀 새로운 질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내 스스로가 가치있는 브랜드가 되고, 그 브랜드가 기업의 브랜드와 같은 방향성을 갖기 위해서 더욱 더 많은 질문과 고민을 함께 해 나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세상이 더 빠르게 다가오는 이유는 결국 사소한 호기심에서 부터 혁신적인 생각이 끊임없기 때문일것, 과연 나는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을 던질 준비가 되어있는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할 것 같다.

해운 특목대입관 박수진

1년의 경험이 10번 반복되어 10년의 경력이 된다면 이런 경우 십중팔구는 자신이 알고 있는 1년의 경험이 주는 협소한 세계의 편견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자신이 겪은 10년의 시간이 갖는 의미와 정당성을 보상받기 위한 편견은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집니다. – 5년의 시간동안 몇 번의 1년을 반복했을지, 반복이 아닌 성장을 위해 어떤 자극을 주어야할지 생각하게 되는 시간.

사하 CMS 최성은